Friday 18 April 2014

[140418]실망

1. 페북을 비활성화했다. 주계정 꺼져.

2. 진심으로 저격하는 게 아닌 건 안다. 그렇지만 그래서 더 빡치는 거다.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.

3. 모르겠다. 동연실에 쌓아놓은 짐 다 뺐다. 중간고사가 다 끝날때까지는 안 갈 거다. 회계야 뭐 파업하지 ㅗ

4. 짜증나니까 잠온다.

5. 시험공부 하나도 안 했다. 밤새야된다. 개같다.

6. 그냥 둘이 손잡고 죽으러 가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.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니까 죽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다들 다 잊고 사는데 뭐

Wednesday 2 April 2014

[140402]

1. 인생이 의미도 없고 해답도 없고
몸은 그냥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
인생을 드랍하고 싶기도 하고
도망치듯 휴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

2. 요즘 그는 내가 자신에게 있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한다. 가끔은, 그렇게 말하면 두렵다. 그의 원래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 것 같아서, 그가 그러한 이상을 가진 것을 높게 평가했던 사람이라면 내가 그를 망쳤다고 할 것 같아서. 만약 내가 더이상 그의 옆에 있을 수 없게 된다면, 이 사람은 어떻게 되어버릴까. 그것도 도의적으로는 내 책임이니까. 그렇게 바뀌어버린 게, 내가 매일 아프고 뻗대고 응석부려서 그렇다면, 나란 사람은 정말로 누군가의 인생을 말아먹는 데 재능이 있는 걸까.

3. 과제 하기 싫다.

4. 원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 짱짱물건

5. 음악취향이 훅 바뀌었다. la donna e mobile라던가, lascia ch'io pianga라던가, nessun dorma라던가,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이라던가